[애널리스트 종목분석] 스타벅스, 회복을 넘어선 성장에 대한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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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
글로벌 최대 커피 전문 기업 스타벅스가 지난달 28일 2021회계연도 2분기(1월~3월)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매출액은 66억7000만달러(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로 컨센서스를 2%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9억9000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7% 넘어섰다. 주당순이익(EPS)은 0.56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00%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9% 상회했다.
미국의 동일매장 증가율은 9%로 지난 분기 제시했던 가이던스인 5~10%의 상단에 부합했지만, 중국은 가이던스인 100%에 못 미치는 91%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중국에서의 예상보다 낮은 동일매장 증가율은 춘절 시기 이동 제한, 코로나19 재확산 영향 등에 기인한다. 스타벅스 주가의 향방을 가르는 중국에서의 실적이 가이던스를 소폭 하회한 것이 아쉬웠지만 글로벌 외식업체 중에서 가장 빠른 회복을 보여주고 있는 점은 분명히 보여주었다.
코로나19 발병 이후 감소를 거듭하던 영업이익 증가율은 처음으로 플러스 전환되었다. 이는 글로벌 지역의 흑자전환, 미주 지역 영업이익이 46% 증가함에 기인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를 제거하기 위해 2년 전인 2019회계연도 2분기(2019년 1~3월)와 비교해보았을 때 연결 영업이익은 15%, 미주 영업이익은 6%, 글로벌 지역은 영업이익은 25% 증가했다. 이는 회복을 넘어선 성장이 재개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스타벅스는 미국 지역의 빠른 회복세를 감안해 2021회계연도(2020년 9월~21년 9월) 가이던스를 재차 상향했다. 연결 매출액은 기존 가이던스 대비 2% 증가한 285~293억달러, 영업이익률은 1%포인트 상승한 16.5~17.5%, EPS(GAAP 기준)는 5% 증가한 2.65~2.75달러를 제시했다. 가이던스 기준 2021회계연도 매출액은 21~25% 증가, 영업이익은 200~228% 증가할 전망이다.
미국과 중국에서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수는 매 분기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중국에서 올해 600개 점포 순증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올해 회복을 넘어선 성장이 예상된다. 반면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37.6배로, 매출액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던 2019년 평균 PER 대비 24% 할인 거래 중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존재한다. 글로벌 외식업체 중 코로나19 그림자로부터 가장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스타벅스에 대해 주목할 시점이다.
미국의 동일매장 증가율은 9%로 지난 분기 제시했던 가이던스인 5~10%의 상단에 부합했지만, 중국은 가이던스인 100%에 못 미치는 91%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중국에서의 예상보다 낮은 동일매장 증가율은 춘절 시기 이동 제한, 코로나19 재확산 영향 등에 기인한다. 스타벅스 주가의 향방을 가르는 중국에서의 실적이 가이던스를 소폭 하회한 것이 아쉬웠지만 글로벌 외식업체 중에서 가장 빠른 회복을 보여주고 있는 점은 분명히 보여주었다.
코로나19 발병 이후 감소를 거듭하던 영업이익 증가율은 처음으로 플러스 전환되었다. 이는 글로벌 지역의 흑자전환, 미주 지역 영업이익이 46% 증가함에 기인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를 제거하기 위해 2년 전인 2019회계연도 2분기(2019년 1~3월)와 비교해보았을 때 연결 영업이익은 15%, 미주 영업이익은 6%, 글로벌 지역은 영업이익은 25% 증가했다. 이는 회복을 넘어선 성장이 재개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스타벅스는 미국 지역의 빠른 회복세를 감안해 2021회계연도(2020년 9월~21년 9월) 가이던스를 재차 상향했다. 연결 매출액은 기존 가이던스 대비 2% 증가한 285~293억달러, 영업이익률은 1%포인트 상승한 16.5~17.5%, EPS(GAAP 기준)는 5% 증가한 2.65~2.75달러를 제시했다. 가이던스 기준 2021회계연도 매출액은 21~25% 증가, 영업이익은 200~228% 증가할 전망이다.
미국과 중국에서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수는 매 분기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중국에서 올해 600개 점포 순증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올해 회복을 넘어선 성장이 예상된다. 반면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37.6배로, 매출액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던 2019년 평균 PER 대비 24% 할인 거래 중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존재한다. 글로벌 외식업체 중 코로나19 그림자로부터 가장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스타벅스에 대해 주목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