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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노의 질주', 중국시장 등에 업고 코로나 후 첫주 최고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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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포함 8개국서 1억800억원 벌어…미국에선 아직 미개봉
    '분노의 질주', 중국시장 등에 업고 코로나 후 첫주 최고 흥행
    미국에서는 아직 개봉도 하지 않은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할리우드 영화로는 개봉 첫 주 최고의 흥행 성적을 거둔 영화가 됐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와 CNN 방송은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아홉 번째 편인 이 영화가 개봉 첫 주말에 전 세계에서 1억6천240만달러(약 1천832억원)의 입장권 판매 수입을 거뒀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영화는 한국을 포함해 중국과 러시아, 홍콩, 중동 등 8개국에서만 개봉했다.

    판매 수입의 대부분인 1억3천560만달러(1천530억원)는 세계 최대 영화시장인 중국에서 벌어들인 것이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그동안 중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려왔다.

    중국 영화시장에서 개봉 첫 주에 1억달러 이상의 수입을 벌어들인 영화는 '어벤저스: 엔드게임'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이다.

    CNN은 이런 실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할리우드 영화의 개봉 성적표로는 최고라고 지적했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미국에서는 6월 25일에 개봉 예정이다.

    미디어 분석업체 컴스코어의 수석 분석가 폴 더개러비디언은 "인상적인 해외의 (흥행) 결과를 지표로 삼아도 된다면 다음 달 미국 관객들은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의 액션에 동참하기 위해 줄을 설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나 CNN은 해외 시장의 흥행 호조가 미국 극장가에도 그대로 옮겨올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짚었다.

    이 영화의 탄탄한 흥행 성적은 전 세계 영화관 업계에는 희소식이다.

    코로나19 사태로 몇 달씩 극장 문을 닫는 곳이 나오면서 극장주들은 큰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미국 영화관 업계는 여름 휴가철의 시작으로 여겨지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인 다음 주말 통상 가장 수익성이 높은 여름 시즌에 돌입한다.

    스릴러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2'와 엠마 스톤 주연의 디즈니 영화 '크루엘라'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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