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위드, 편백수·어성초 등 70여 천연 성분으로 샴푸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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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중기 - 크리에이티브위드
30·40대 여성 고객 입소문
6년간 300만병 넘게 판매
30·40대 여성 고객 입소문
6년간 300만병 넘게 판매
매일 사용하는 샴푸에는 화학물질이 다수 포함돼 있어 민감한 피부인 사람들에겐 적합하지 않다.
크리에이티브위드가 2016년 6월 출시한 100% 천연 추출물 샴푸 ‘키라니아’는 자연에서 직접 추출한 성분으로 만들어진 천연제품이다. 두피 진정 및 보습 효과를 더한 편백수와 프로방스장미꽃물이 포함돼 있다. 항산화 성분을 위해 프로폴리스 추출물을 넣고 탈모 예방 효과가 뛰어난 어성초와 감초 추출물을 섞었다. 여기에 세정력이 좋은 녹차수에 프랑스산 게랑드 소금을 섞고 사용 후 모발에 남는 뻣뻣함을 잡기 위해 아몬드씨 오일과 마카다미아 오일도 추출해 넣었다. 키라니아 샴푸에 들어간 천연 성분은 70여 종에 이른다.
이하민 크리에이티브위드 대표(사진)는 “시중에 여러 천연성분의 샴푸가 있지만 사용 후 머릿결이 뻣뻣해진다거나 세정력이 떨어져 때가 잘 지워지지 않는다거나 하는 단점이 있었다”며 “키라니아는 이런 단점을 극복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키라니아는 유럽 화학물질 유해성 등록 평가(REACH)에서 지정한 고위험 후보물질 205종 불검출 테스트를 통과했다. 크리에이티브위드 측은 자체 실험 결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고시한 25가지 알레르기 유발물질도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키라니아는 홈쇼핑을 통해 처음 시장에 나온 뒤 미용실 입소문을 통해 판매가 이어졌다. 이 대표는 “고객 층은 30·40대 여성으로 지난 6년간 판매된 샴푸는 300만 병에 달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대학 졸업 후 홈쇼핑 제품 기획사에서 10여 년간 근무했다. 화장품 등 생활필수품을 기획해 판매하는 업무를 맡다가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킬 만한 천연 샴푸가 드물다는 걸 깨닫고 사업에 뛰어들었다. 100% 천연 성분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겪었다. 이 대표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색과 향이 변하고 농도가 묽어지는 일이 발생했다”며 “화학물질 없이 안정성을 유지하는 게 가장 어려웠다”고 했다. 3년이 넘는 시간을 연구 개발에 쏟아 부은 끝에 제품을 완성했다.
이 대표는 “하반기 일본 수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천연치약과 천연염색약 등 후속 제품 개발과 판매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크리에이티브위드가 2016년 6월 출시한 100% 천연 추출물 샴푸 ‘키라니아’는 자연에서 직접 추출한 성분으로 만들어진 천연제품이다. 두피 진정 및 보습 효과를 더한 편백수와 프로방스장미꽃물이 포함돼 있다. 항산화 성분을 위해 프로폴리스 추출물을 넣고 탈모 예방 효과가 뛰어난 어성초와 감초 추출물을 섞었다. 여기에 세정력이 좋은 녹차수에 프랑스산 게랑드 소금을 섞고 사용 후 모발에 남는 뻣뻣함을 잡기 위해 아몬드씨 오일과 마카다미아 오일도 추출해 넣었다. 키라니아 샴푸에 들어간 천연 성분은 70여 종에 이른다.
이하민 크리에이티브위드 대표(사진)는 “시중에 여러 천연성분의 샴푸가 있지만 사용 후 머릿결이 뻣뻣해진다거나 세정력이 떨어져 때가 잘 지워지지 않는다거나 하는 단점이 있었다”며 “키라니아는 이런 단점을 극복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키라니아는 유럽 화학물질 유해성 등록 평가(REACH)에서 지정한 고위험 후보물질 205종 불검출 테스트를 통과했다. 크리에이티브위드 측은 자체 실험 결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고시한 25가지 알레르기 유발물질도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키라니아는 홈쇼핑을 통해 처음 시장에 나온 뒤 미용실 입소문을 통해 판매가 이어졌다. 이 대표는 “고객 층은 30·40대 여성으로 지난 6년간 판매된 샴푸는 300만 병에 달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대학 졸업 후 홈쇼핑 제품 기획사에서 10여 년간 근무했다. 화장품 등 생활필수품을 기획해 판매하는 업무를 맡다가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킬 만한 천연 샴푸가 드물다는 걸 깨닫고 사업에 뛰어들었다. 100% 천연 성분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겪었다. 이 대표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색과 향이 변하고 농도가 묽어지는 일이 발생했다”며 “화학물질 없이 안정성을 유지하는 게 가장 어려웠다”고 했다. 3년이 넘는 시간을 연구 개발에 쏟아 부은 끝에 제품을 완성했다.
이 대표는 “하반기 일본 수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천연치약과 천연염색약 등 후속 제품 개발과 판매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