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글로벌 지표 잇따라 1위…벨기에선 애플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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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옥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105/01.26442469.1.jpg)
2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유럽 최대 광고업체인 서비스플랜그룹과 시장조사업체 GfK가 최근 공동 발표한 '2021 벨기에 베스트 브랜드 어워즈'(Best Brands Awards 2021)에서 삼성전자는 '소비자 전자제품'(Consumer electronics) 부문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이동통신(TELECOM) 분야에서도 1위를 차지해 벨기에 소비자들이 꼽은 '최우수 브랜드' 2관왕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이동통신 분야에서 정성 평가 90.87점, 정량 평가 35.45점을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스마트폰 시장 라이벌 관계인 애플, 화웨이 등도 모두 제쳤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대형 생활가전(Major Domestic Appliances) 부문에선 독일의 밀레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서비스플랜그룹과 GfK가 매년 독일, 프랑스, 베네룩스 3국 등에서 진행한 온라인 소비자 설문을 토대로 이뤄졌다. 벨기에에선 2020년 11월 5000여명의 성인 소비자들이 조사에 응했다.
![유럽 최대 광고업체인 서비스플랜그룹과 시장조사업체 GfK가 최근 공동 발표한 '2021 벨기에 베스트 브랜드 어워즈'(Best Brands Awards 2021)에서 '소비자 전자제품'(Consumer electronics) 부문 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105/01.26442468.1.jpg)
조사 결과 삼성전자는 세계 24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매긴 평점을 토대로 글로벌 1위를 달성했다. 유고브는 "휴대폰과 TV 시장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테크 자이언트'(Tech giant)인 삼성전자가 올해 선두를 차지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명단에 올랐고 아시아로 범위를 넓혔을 경우 일본 도요타와 소프트뱅크, 중국 텐센트 등에 이어 11번째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5일에는 미국 유력 여론조사업체 '모닝 컨설트'(Morning Consult)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15개 브랜드'(The 15 Most Trusted Brands Globally 2021)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