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스1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하고 있다. 특히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크게 늘어 추가 확산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5일 0시기준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516명 늘어 누적 13만6983 이라고 밝혔다. 538명을 기록한 전날보다 22명 줄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500명대 초반을 나타내면서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지만 이는 주말과 휴일 검사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최근 1주일간(19~25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54명→646명→561명→666명→585명→538명→516명이다.

지역발생 481명 해외유입 35명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481명, 해외유입 3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37명, 경기 132명, 인천11명 등 수도권이 280명이다.

대구 27명, 광주 21명, 강원·충남 각 20명, 제주 17명, 부산 16명, 대전 15명, 세종 14명, 경남 13명, 경북 11명, 충북 8명, 울산·전남 각 7명, 전북 5명 등 총 201명은 비수도권 지역 확진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5명이다. 이 중 2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3명은 경기(4명), 대구·충남(각 2명), 서울·강원·경남·경북·충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었다. 누적 1938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1%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총 160명이다. 144명이었던 전날보다 16명 늘어났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9114건이다. 검사건수(3만9114명) 대비 확진자(516명)를 계산한 양성률은 1.32%이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