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플래닛999' /사진=Mnet 제공
'걸스플래닛999' /사진=Mnet 제공
Mnet이 한중일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Mnet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Girls Planet 999, 이하 '걸스플래닛999')'는 오는 8월 첫 방송을 확정하고 프로그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걸스플래닛999' 티저 영상에 따르면 지난 1월 시작된 지원자 모집부터 지난 5월까지 약 5개월간의 여정을 거쳐 99명의 최종 합격자가 확정됐다.

Mnet 측은 "올해 초 진행된 지원자 모집에 총 1만3000명이 글로벌 데뷔를 꿈꾸며 프로젝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원자들은 3월부터 총 3차례에 걸친 예선을 거쳤고, 이를 통해 한중일 문화권에서 각각 33명씩 총 99명의 참가자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걸스플래닛999' 로고도 첫 공개했다. 세 개의 다른 문화권에서 같은 꿈을 갖고 온 이들이 '걸스플래닛'에 모인다는 의미를 담았다. '걸스플래닛'은 언어와 경계를 초월해 같은 꿈을 꾸는 소녀들이 K팝으로 연결된 공간을 뜻한다. 로고와 함께 공개된 '걸스플래닛999'의 부제는 '소녀대전'이다. '소녀대전'의 '전'은 한자 '전하다, 널리 퍼뜨리다'의 전(傳)을 사용, 소녀들의 위대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임을 예고했다.

'걸스플래닛999' 윤신혜 CP는 "참가자들이 화합하고 성장해 가는 과정을 통해서 최상의 조합을 찾아가는 여정이 바로 '걸스플래닛999'다"고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시청자들은 '걸스플래닛'을 통해 다른 문화권에서 온 99명의 참가자들을 다양한 조합으로 연결해보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오는 8월 시작될 이들의 성장 스토리에 많은 애정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걸스플래닛999'는 유튜브 등 해외 플랫폼을 통해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로도 생중계할 계획이다. 또한 엔씨소프트의 K팝 플랫폼 '유니버스'를 통해 시청자 투표를 진행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