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TX를 비롯해 GTX, SRT 등 고속철도를 끼고 있는 역세권 단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고속철도 역세권은 일반 지하철과는 달리 주요 거점 지역을 중간 정차 없이 운행하기 때문에 이동시간이 단축되고 서울 접근성이 향상된다. 또한 고속철도가 들어서 교통환경이 좋아지면 지역 간 이동이 편리해지는 곳을 중심으로 인구 유입이 늘어나기 때문에 역 주변 상권 확대, 생활인프라 확충, 부동산 시장 활기 등으로 집값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고속철도 역세권 단지들의 인기가 거셌다. 실제 지난 11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트지’ 1순위 청약에서 총 302가구 모집에 24만4343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809 대 1을 기록했다.

이렇게 기록적인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이유로 SRT와 GTX-A노선이 들어서는 동탄역과 가까운 입지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동탄역에서 SRT를 타고 서울 수서역까지 18분이면 도착이 가능하고 2023년 GTX-A노선까지 개통된다면 서울 삼성역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어서다.

고속철도 역세권 주변 단지들의 시세도 가파르게 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동탄역 인근에 위치한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티니’ 전용 102㎡ 분양권은 지난달 17억8110만 원에 실거래됐다. 이는 분양가인 5억6400만 원 대비 무려 3배가 넘는 가격으로, 동탄2신도시 내 아파트 시세를 리딩하고 있다. 또한 KTX 광명역 인근 ‘광명역 써밋플레이스’ 전용 98㎡ 역시 이달 초 15억 원의 신고가를 갱신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14억 원에서 1억 원 오른 가격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속철도의 경우 서울은 물론 지방 주요 도시까지 빠른 시간 내에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어떤 교통망보다도 파급효과가 크다”라며 “특히 GTX가 부동산시장의 핵으로 등장하면서 GTX가 포함된 고속철도 역세권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라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수원 테라스 부분투시도
힐스테이트 수원 테라스 부분투시도
‘힐스테이트 수원 테라스’ GTX-C노선(예정) 수원역 주변에 위치해 수요자 이목 끌어

이러한 가운데 GTX-C노선(예정) 수원역 인근에 테라스하우스가 오는 28일 견본주택 오픈을 앞두고 있어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수원시 권선구 서호지구에 ‘힐스테이트 수원 테라스’를 선보인다. 단지는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225-30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4층, 13개 동, 전용면적 55ㆍ84㎡ 총 2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힐스테이트 수원 테라스가 들어서는 서호지구는 교통여건이 좋다. 지하철 1호선과 신분당선(예정)이 지나가는 화서역과 GTX-C(21년 착공 예정)ㆍKTXㆍ수인분당선ㆍ1호선이 지나가는 수원역이 인접해 서울 및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맞닿은 42번국도(수인로)를 통해 수원 지역 내외를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주거여건도 뛰어나다. 특히 국립농업박물관(예정), 여기산 공원, 서호공원이 맞닿아 있어 숲, 공원, 호수로 둘러싸인 트리플 숲세권 입지를 자랑해 우수한 주거쾌적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힐스테이트 수원 테라스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테라스하우스 상품으로, 그동안의 노하우를 집약한 차별화된 특화 설계가 곳곳에 적용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키즈라이브러리, 셀프세차장 등이 구성되며, 조경설계는 캠핑가든, 미러폰드가든, 선큰가든 등이 배치돼 입주민의 주거 편의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힐스테이트 수원 테라스는 각종 청약 규제에서 자유로운 것이 특징으로 재당첨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만 19세 이상이면 전국 누구나 청약통장 없이 청약이 가능하며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

힐스테이트 수원 테라스의 견본주택은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327번지에 마련되며, 오는28일 오픈 예정이다.

한경부동산 hkk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