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울주강소연구개발특구’를 신기술 창출, 사업화, 창업이 선순환하는 미래형 전지 및 소재·부품 혁신 클러스터로 조성한다고 25일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7월 UNIST(울산과학기술원), 울산반천일반산단, 울산하이테크밸리일반산단 3곳(총 3.01㎢)을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했다.

울산시는 연 72억원을 들여 ‘쌍방향 기술 발굴’ ‘기술이전 사업화’ ‘강소형 기술창업 육성’ ‘강소특구 특화 성장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강소연구개발특구에서 개방형 혁신, 민간 플랫폼을 연계한 미래형 전지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실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추진해 나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고성능 2차전지, 수소연료전지, 태양전지 등 미래형 전지의 핵심 소재 및 부품에 대한 기술개발과 효율성 개선을 위한 경량복합소재, 스마트 부품 등의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울산시는 지난 20일 UNIST에서 용홍택 과기정통부 제1차관, 이용훈 UNIST 총장,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소연구개발특구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