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아들 허웅 말고 다른 선수 선택…이혼 직전까지 갔다"(비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아내가 병 안던진게 다행"
'농구 대통령' 허재가 아내와 이혼 직전까지 가게 된 상황을 밝혀 이목을 끌고 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이하 '비스')에서는 허재·허웅·허훈 삼부자가 출연했다.
이날 허재는 "감독으로 활동할 당시 이혼 직전까지 간 적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당시 신인 드래프트에 아들 허웅이 참가했었는데 아들을 뽑지 않고 다른 선수를 선택했다. 그랬더니 웅이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농구 그만두겠다'고 하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를 들은 허웅은 "지금은 이해할 수 있는데 그때는 불러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다른 선수 이름을 불렀을 때 엄청 서운했다. 아버지한테 전화를 해서 '너무 실망스럽고 화가 난다'고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허재는 "당시 아내의 표정을 봤었는데 병 안던진게 다행이다"라며 "같이 살면서 욕을 그렇게 먹은 건 처음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5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이하 '비스')에서는 허재·허웅·허훈 삼부자가 출연했다.
이날 허재는 "감독으로 활동할 당시 이혼 직전까지 간 적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당시 신인 드래프트에 아들 허웅이 참가했었는데 아들을 뽑지 않고 다른 선수를 선택했다. 그랬더니 웅이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농구 그만두겠다'고 하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를 들은 허웅은 "지금은 이해할 수 있는데 그때는 불러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다른 선수 이름을 불렀을 때 엄청 서운했다. 아버지한테 전화를 해서 '너무 실망스럽고 화가 난다'고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허재는 "당시 아내의 표정을 봤었는데 병 안던진게 다행이다"라며 "같이 살면서 욕을 그렇게 먹은 건 처음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