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명품족 잡아라"…현대카드 '쇼핑 프리미엄카드' 더핑크 출시
최근 'MZ세대'가 백화점의 주요 고객으로 부상한 가운데 현대카드가 젊은 감성의 쇼핑 특화 프리미엄카드를 내놨다.

현대카드는 백화점과 면세점 쇼핑에 강력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리미엄카드 '더핑크'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카드의 프리미엄카드 신상품은 '더그린' 이후 3년만이다.

카드업계는 일반적으로 연회비 10만원 이상이면 프리미엄카드로 분류한다.

더핑크는 국내 모든 백화점, 프리미엄아울렛, 주요 백화점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결제금액의 5%를 M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사용처에 상관 없이 월간 50만∼200만원 이상 사용하면 결제금액의 1∼2%에 해당하는 기본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연간 1000만원(일시불+할부) 이상 사용한 고객은 다음 해 7만 M포인트 적립과 연회비 7만원 감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최초 발급 고객에게는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으로 교환하거나 5개 국내 특급호텔과 롯데면세점에서 쓸 수 있는 10만원권 바우처를 증정한다.

연회비는 15만원이다.

현대카드는 "핑크 색상은 귀엽고 로맨틱한 느낌이 강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로 잘 활용되지 않았지만, 현대카드는 핑크 컬러 디자인에 강력한 혜택을 담아 젊고 역동적인 프리미엄 카드로 재탄생 시켰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