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5일 하루 시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62명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1월 6일(297명) 이래 139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전날(24일) 138명보다는 124명 많고, 지난주 같은 요일(18일) 249명보다는 13명 늘었다.
이달 들어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주중에는 200명대였다가 검사 인원 감소 영향을 받는 주말·주초나 공휴일 다음 날은 100명대로 줄어드는 패턴을 대체로 이어왔다.
그러나 25일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대 중반을 훌쩍 넘어서면서 서울 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월요일이었던 24일 검사 인원은 3만8천579명으로, 휴일이었던 전날(23일 1만7천640명) 대비 갑절 수준이었다.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대개 다음날 나온다.
25일 검사 인원은 3만5천218명으로 전날보다는 소폭 줄었다.
최근 보름간(11∼25일) 하루 평균 검사 인원은 3만1천637명, 일평균 확진자는 206명, 평균 확진율은 0.7% 수준이다.
각종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송파구 가락시장(5월) 관련 7명, 수도권 지인모임(5월 5번째) 관련 6명, 영등포구 음악연습실 관련 5명, 강동구 노래연습장 관련 3명, 강남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 구로구 직장(5월) 관련 2명 등이 추가 확진됐다.
이밖에 신규 확진자는 기타 집단감염 17명, 개별 확진자 접촉 감염 113명,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사례 105명이다.
26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만3천1명이다.
현재 2천840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3만9천680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1명 추가돼 누적 481명이 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누계는 1차 63만9천483명, 2차 27만4천749명이다.
인구(약 960만명) 대비 각각 6.7%, 2.9%다.
송은철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주요 다중이용시설별 협회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한 서울형 상생방역, 시설별 방역수칙 개선안을 지난달 건의한 내용에서 수정된 방안으로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와 협의 중"이라며 "최종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래방·음식점 등 영업장이 자가진단 키트를 활용하는 것을 전제로 업종별 특성에 맞게 영업시간 연장을 허용한다는 내용의 '서울형 상생방역' 방안을 발표했다가 전문가들의 거센 반대로 보류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