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폐수 측정 조작 관련 울주군 기업 압수수색
울산지검은 26일 폐수 측정 조작 의혹과 관련해 울산 온산공단 A 업체를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울산 울주군 온산읍 온산공단 소재 A 업체에 수사관 7명가량을 보내 폐수 측정·배출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25일 울산시청 환경보전과와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 수질연구과 등을 먼저 압수수색해 수질 측정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A 업체와 공무원 등이 폐수 데이터를 조작한 정황이 있는지를 들여다보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의정부지검과 환경부는 울산 지역 국가산업단지 내 대기업 등 5곳이 대기오염물질 수치를 조작·배출한 사실을 적발해 관련 사건을 울산지검에 넘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