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이준석 1위 여론조사 너무 많다…누군가 의도 갖고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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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의원은 26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누군가가 의도를 갖고 정확하지 않은 여론조사를 너무 많이 생산하고 또 퍼뜨려서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고 했다.
주 의원은 "이준석 후보가 일반 여론조사에서 높이 나오는 것은 변화에 대한 욕구가 일정 부분 반영된 것이라고 본다"면서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할 때 여론조사가 세 번밖에 없었는데 이번 우리 당 전당대회를 앞두고는 여론조사가 무려 11번이 있었다. 너무 과도하다"고 했다.
전날 비전발표회에서 '전쟁 경험이 없는 장수'라고 발언한 것이 이 전 최고위원을 겨냥한 말이냐는 질문에는 "특별히 한 사람을 두고 했다기보다 내년 대선은 우리 당으로서는 명운이 달린 대선"이라며 "이 대선을 치르려면 인재영입, 네거티브 대비, 다른 정당과의 합당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문제들이 많은데 이것을 경험해보지 않은 무경험이라든지, 이 과정에서 실패한 경험이 있는 사람을 해서는 안 된다는 일반론을 당원들에게 호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