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 수백兆 기본소득, 증세 없이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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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이재명 복지' 정면비판
"전국민에 지급, 양극화 해소 못해"
"전국민에 지급, 양극화 해소 못해"
!["年 수백兆 기본소득, 증세 없이 가능한가"](https://img.hankyung.com/photo/202105/AA.26457532.1.jpg)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기본소득은 아직 검증할 여지가 너무 많고 시기상조”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전날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등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 이 전 대표는 “일률적으로 그것 때문에 뭔가 잘못됐다는 건 과장된 접근”이라고 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1인 가구의 폭발적 증가 등 수요 예측을 명확하게 하지 못했다”고 실패를 인정했다. 재산세는 현재 6억원 이하로 돼 있는 감면 구간을 넓힐 필요성이 있다고 봤다. 다만 종합부동산세와 관련해선 “과세 정의 관점과 급격한 세 부담 증가에 따른 조세 저항 가능성 등 양 측면을 다 봐야 한다”고 했다. 공시가격 현실화 목표 연도를 길게 잡는 방식으로 완충하는 방법을 절충안으로 제시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