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암종 자료 연구 목적 사용
커넥트는 국립암센터 등 11개 기관에서 생산한 암 임상데이터들을 모은 다기관 임상 문헌(라이브러리) 플랫폼이다. 유방암 갑상선암 난소암 폐암 등 총 10종의 암 임상 자료들을 연구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HK이노엔은 커넥트를 표적 환자 분류와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 개발, 임상시험 실시기관 선정 및 대상자 모집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연구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회사는 현재 개발 중인 두 표적항암 신약후보물질에 먼저 빅데이터 플랫폼을 적용할 계획이다. 선택적 'RET(rearranged during transfection)' 유전자 저해제인 ’IN-A013‘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저해제인 ’IN-A013'이다.
송근석 HK이노엔 연구개발 총괄 전무는 “암 빅데이터를 활용해 연구 정확도 및 효율성이 높일 것”이라며 “HK이노엔의 항암제 개발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K이노엔은 한국콜마의 자회사다. 지난 4일에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박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