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 "70년 만의 검찰개혁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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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105/ZN.26454031.1.jpg)
김 후보자는 또 검경 수사권 조정 등 형사 사법제도를 조속히 안착시켜 국가의 반부패 대응 역량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도 강하게 내비쳤다.
이어 "검찰이 정치, 경제, 사회적 능력과 신분에 관계없이 헌법정신에 따라 동일한 법과 잣대로 공정하고 형평성 있게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인사말에서 검찰총장의 중요한 소임 중 첫 번째로 '신뢰받는 검찰'을 꼽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검찰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여전히 차갑고 매섭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검찰 내부에서 반목과 편 가르기 등 불신이 있다는 지적까지 받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 중심 검찰'이 되기 위해 새 형사사법제도를 조속히 안착시키고 국가의 반부패 대응 역량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정한 검찰'도 강조하면서 일선에 '자율과 책임'을 부여해 수사 전 과정에 공정성을 확립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후보자는 "검찰총장으로서 가장 중요한 소임은 70년 만에 이뤄진 제도적 검찰개혁을 안착시키고 수사관행·조직문화 혁신으로 국민이 원하는 진정한 검찰개혁을 완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