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는 오는 29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에서 2021 전국택견한마당(제19회 송암배)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택견협회 주관으로 진행하는 이번 대회에는 300명의 선수가 본때뵈기 개인전과 단체전 등 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온라인 대회여서 선수들은 시연 영상을 직접 촬영해 택견협회에 제출했다.

충주 전국택견한마당 이달 29일 온라인으로 진행
주최 측은 대회 당일 최소 인원만 참여해 심사한다.

선수들의 택견 시연 영상은 오후 2시부터 유튜브('한국택견협회' 검색)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석기 택견협회 총재는 "전국 택견전수관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통무예 활성화의 기운이 모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택견협회는 이와 별개로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지역주민 건강 증진과 택견 보급 활성화를 위해 충주시 사직로 택견수련장에서 무료 택견 강습을 한다.

문의는 한국택견협회(☎ 043-854-4055).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