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女 승객 모텔로 데려간 버스 기사, 불구속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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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점 도착해서도 깨지 않는 승객 모텔로 데려가
약취유인 혐의로 경찰 수사 중
조사서 혐의 부인
약취유인 혐의로 경찰 수사 중
조사서 혐의 부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30대 시내버스 기사 A씨를 약취유인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B씨는 숙박업소로 이동하던 중 낯선 차량에 타고 있음을 느껴 경찰에 신고하려 했으나 A씨가 휴대폰을 가져가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B씨는 숙박업소에 도착해 사장에게 도움을 요청, 객실 문을 걸어 잠궜다. 그러자 A씨는 그대로 달아났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