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북클럽은 2010년 국내 단행본 출판사로서 민음사가 처음 선보인 멤버십 서비스다. 지난 10년간 누적회원이 4만5000명에 달한다. 민음사가 북클럽 제도를 만든 뒤 문학동네 등 대형 출판사로 관련 제도가 확산됐다.
연회비 5만원의 북클럽에 가입하면 출판사 측이 선정한 책을 증정받거나 반품 도서 등을 추가할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특전이 있다.
세계문학전집, 세계시인선, 오늘의젊은작가 시리즈의 모든 도서 중 3권의 도서를 선택하거나(선택 가능 도서는 2021년 기준 450종), 문학계에서 크게 주목 받는 작가 5인(김숨, 장강명, 정용준, 조해진, 최진영 작가)이 직접 큐레이션한 감각적인 커버의 북클럽 에디션 도서 2권(5권 중 택 2)을 받아볼 수 있다.
각종 굿즈 선물을 받거나 이벤트 참여 자격이 주어지기도 한다. ‘손끝으로 문장 읽기’ 와 ‘밑줄 긋고 생각 잇기’ 등 책을 읽고 SNS에 기록하는 온라인 독서 모임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민음사 관계자는 “책은 여전히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해 주는 매개”라며 “민음북클럽이 준비한 다채로운 가입 선물과 이벤트 등을 통해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와 상상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