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경도 주민 "미래에셋, 해양관광단지 사업 재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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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경도에서 해양관광단지 개발을 추진하던 미래에셋이 사업 중단을 선언하자 경도 주민들이 사업 재개와 숙원 사업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도 주민과 경도발전협의회는 27일 오후 여수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래에셋 컨소시엄은 다시 돌아와 관광단지 개발에 전념해 주시기 바란다"며 "파헤쳐지고 황폐해진 경도를 당사자인 경도 주민과 미래에셋 컨소시엄에 맡겨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이어 "지역 단체들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건설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경도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데 협조해야 한다"며 "반대를 위한 반대나 분열된 시민 의식으로 원주민의 고통이나 피해는 아랑곳하지 않는 여론 형성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주민들은 "경도 해양관광 단지를 카지노가 포함된 복합리조트로 지정해야 한다"며 "경도 진입대교 건설 등 숙원사업도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여수 지역 시민단체는 미래에셋이 경도에 레지던스(생활형 숙박시설) 건설을 추진하자 "관광시설 투자는 뒷전이고 수익성이 높은 생활형 숙박시설에 투자한다"며 반대해 왔다.
미래에셋은 지역에서 반대 여론이 일자, 지난 20일 "사업을 전면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은 1조5천억원을 들여 경도 일원 2.14㎢ 부지에 6성급 호텔과 리조트·골프장·상업시설·해상케이블카 등을 갖춘 아시아 최고의 복합 해양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 첫 삽을 뜬 미래에셋은 1단계 사업으로 7천500억원을 투입해 지상 4∼29층 규모의 레지던스 11개 동(1천184실)을 지을 계획이다.
/연합뉴스
경도 주민과 경도발전협의회는 27일 오후 여수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래에셋 컨소시엄은 다시 돌아와 관광단지 개발에 전념해 주시기 바란다"며 "파헤쳐지고 황폐해진 경도를 당사자인 경도 주민과 미래에셋 컨소시엄에 맡겨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이어 "지역 단체들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건설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경도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데 협조해야 한다"며 "반대를 위한 반대나 분열된 시민 의식으로 원주민의 고통이나 피해는 아랑곳하지 않는 여론 형성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주민들은 "경도 해양관광 단지를 카지노가 포함된 복합리조트로 지정해야 한다"며 "경도 진입대교 건설 등 숙원사업도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여수 지역 시민단체는 미래에셋이 경도에 레지던스(생활형 숙박시설) 건설을 추진하자 "관광시설 투자는 뒷전이고 수익성이 높은 생활형 숙박시설에 투자한다"며 반대해 왔다.
미래에셋은 지역에서 반대 여론이 일자, 지난 20일 "사업을 전면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은 1조5천억원을 들여 경도 일원 2.14㎢ 부지에 6성급 호텔과 리조트·골프장·상업시설·해상케이블카 등을 갖춘 아시아 최고의 복합 해양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 첫 삽을 뜬 미래에셋은 1단계 사업으로 7천500억원을 투입해 지상 4∼29층 규모의 레지던스 11개 동(1천184실)을 지을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