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수 50만명 '돌파'…비상장 주식 대중화
27일 두나무에 따르면, 증권플러스 비상장 플랫폼에선 국내 비상장 기업 대부분인 5400개를 거래할 수 있다. 국내 최초 비상장 주식 통합 거래 플랫폼인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출시 1년 4개월 만에 회원 수 50만명을 돌파했다. 누적 거래 건수는 9만2000건을 달성했다.
그간 비상장 주식은 사설 게시판이나 불투명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거래되면서 일반 투자자들이 접근하기엔 어려웠다. 두나무는 비상장 주식의 정보 비대칭성과 높은 유통 마진을 극복하고, 거래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꾸렸다.
우선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거래 불투명성을 해소했다. 거래당사자들의 안전거래 회원 인증 여부를 학인하거나 판매자의 주식 보유가 입증된 확인매물을 모아보는 기능을 제공했다.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은 물론, △허위매물 △결제 불이행 △높은 유통 마진 등의 위험도 줄였다.
최근엔 3000만원 이하 거래 시 '바로주문' 기능을 추가했다. 1대1 협의 주문을 기본으로 매도인과 매수인이 지정한 가격, 수량으로 거래가 돼, 편의성을 한 단계 더 높였다. 추가로 업계 최초 공휴일 포함 24시간 예약주문 기능도 도입했다.
투자자들의 판단을 돕기 위해 △비상장 기업의 제품 및 기업정보 △5개년 재무차트 △투자유치 현황 △언론 또는 증권사에서 평가한 기업 가치 등 상세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비상장 주식 투자 대중화에 일조했다는 공을 인정 받아, 지난해 4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이한영 증권플러스 비상장 팀장은 "올해 상반기엔 업계 최초로 거래 가능 종목의 범위가 비상장 종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통일주권 미발행 기업가지 확대된다"며 "비상장 주식 시장의 판도를 바꿀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은 한국경제신문의 디지털 미디어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한다. 2013년 시작된 이래 60여개 서비스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거나 아이디어가 뛰어난 모바일 서비스를 선정한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