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큐어 “에이루트 30억원 투자 유치...호주 1상 연내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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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로큐어는 코스닥 상장사 에이루트에서 3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에이루트는 향후 후보물질(파이프라인) 임상 단계에 따라 추가 투자를 할 계획이란 설명이다. 바이로큐어는 호주에서 항암바이러스 기반 항암제인 ‘RC402’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폐암 위암 대장암 등이 간으로 전이된 중증 환자가 대상이다. 다음달 내에 임상 1a상을 마친 뒤,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병용 투여하는 방식으로 임상 1b상을 진행해 연내 임상 1상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후속 파이프라인도 준비 중이다. 바이로큐어는 자체 바이러스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활용해 항암바이러스 ‘MC509’에 탑재한 항암물질의 개발을 마쳤다. 이 항암물질은 종양미세환경(TME) 조절 인자를 탑재해 암세포 주변에서 면역세포를 활성화한다는 것이다. 암 외피 침투 기능과 체내 면역세포 회피 기능 등도 추가 확보해 암세포 살상 능력과 면역세포의 암세포 침투 능력을 동시에 개선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바이로큐어는 이 물질의 전임상 자료를 바탕으로 해외 제약사와 기술이전을 논의할 계획이다.
세계 최초로 입으로 먹을 수 있는 바이러스 기반 대장암 치료제도 차병원그룹과 함께 개발 중이다. 바이로큐어는 이 연구의 전임상 결과를 지난달 미국암학회(AACR)에서 공개했다. 항체 병용 투여 모델에서 종양성장억제율(TGI)이 높게 나왔다.
회사 관계자는 “존슨앤드존슨 베링거인겔하임 등 해외 제약사와 기술수출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오는 8월 31일 국내에서 개최되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1’ 행사에서 캐나다 오타와대와 공동개발 중인 바이러스벡터 기반 백신 플랫폼의 개발 현황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에이루트는 향후 후보물질(파이프라인) 임상 단계에 따라 추가 투자를 할 계획이란 설명이다. 바이로큐어는 호주에서 항암바이러스 기반 항암제인 ‘RC402’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폐암 위암 대장암 등이 간으로 전이된 중증 환자가 대상이다. 다음달 내에 임상 1a상을 마친 뒤,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병용 투여하는 방식으로 임상 1b상을 진행해 연내 임상 1상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후속 파이프라인도 준비 중이다. 바이로큐어는 자체 바이러스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활용해 항암바이러스 ‘MC509’에 탑재한 항암물질의 개발을 마쳤다. 이 항암물질은 종양미세환경(TME) 조절 인자를 탑재해 암세포 주변에서 면역세포를 활성화한다는 것이다. 암 외피 침투 기능과 체내 면역세포 회피 기능 등도 추가 확보해 암세포 살상 능력과 면역세포의 암세포 침투 능력을 동시에 개선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바이로큐어는 이 물질의 전임상 자료를 바탕으로 해외 제약사와 기술이전을 논의할 계획이다.
세계 최초로 입으로 먹을 수 있는 바이러스 기반 대장암 치료제도 차병원그룹과 함께 개발 중이다. 바이로큐어는 이 연구의 전임상 결과를 지난달 미국암학회(AACR)에서 공개했다. 항체 병용 투여 모델에서 종양성장억제율(TGI)이 높게 나왔다.
회사 관계자는 “존슨앤드존슨 베링거인겔하임 등 해외 제약사와 기술수출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오는 8월 31일 국내에서 개최되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1’ 행사에서 캐나다 오타와대와 공동개발 중인 바이러스벡터 기반 백신 플랫폼의 개발 현황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