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8일 중국 증시는 미·중 갈등 완화 기대에 상승하다가 장 막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22% 오른 3600.78, 선전성분지수는 0.30% 하락한 14852.88로 장을 마쳤다.

주간 단위로는 상하이가 3.2%, 선전은 3.0% 올랐다. 외국인은 지난 한 주 동안 상하이증시에서 300억위안, 선전증시에서 167억위안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지난주 중국 증시 외국인 순매수는 467억위안(약 8조1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주 주목할 경제 지표로는 기업의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있다. 구매 담당자들을 설문조사해 집계하는 PMI는 50이 넘으면 경기 확장 기대를 나타낸다.

31일 국가통계국이 대형 국유기업 중심의 제조업 PMI를 내놓는다. 중국의 제조업 PMI는 전달 53.8을 기록하는 등 14개월 연속 50을 웃돌았다. 지난달에도 50을 웃돌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