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K-주사기 인허가 지원 식품의약품안전처 표창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 원장 김세종)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극복 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KTL 의료용품평가센터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사용할 K-주사기 조기 인허가와 해외수출 지원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정부 부처 및 중소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소 잔여형 주사기 인허가 패스트 트랙을 마련하고 기술역량과 자원을 집중 투입해 K-주사기의 국내 식약처 인허가를 신속히 처리했다.

최소 잔여형 주사기(LSD)는 투약 후 남는 주사액 잔량을 일반 주사기보다 크게 줄인 주사기로 값이 비싸거나 생산량이 부족한 백신을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투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KTL은 인허가 초기부터 국제규격 시험을 통해 미국 FDA 승인 획득을 지원해 해외 시장 진출에도 기여했다.

KTL 관계자는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서 국가 방역체계를 지원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보건과 안전 확보를 위해 55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투입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김해연 기자 hq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