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다음달 6일까지 연장
경북 김천시는 최근 집단감염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6월 6일까지 1주간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김천시는 "확진자 발생 현황을 보면 가족이나 지인 간 감염, 타지역 방문 등으로 인한 산발적,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하고 있다"며 "지역 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경찰과 합동으로 특별 기동단속반을 운영, 시설별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불시에 점검하기로 했다.

자가격리 무단이탈자와 방역수칙 위반 시설에 대해서는 관련 법에 따라 과태료와 행정처분, 사법기관 고발 등 조치할 계획이다.

김충섭 시장은 "시민 스스로 방역지침을 지켜 코로나19 전파를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발열이나 인후통 등 증상이 있거나 의심이 있는 시민은 누구나 검사를 받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