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입주기업 지식재산 컨설팅 지원 등 협력
특허청-산단공, 중소기업 지식재산 역량 강화 '맞손'
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관련 역량을 높이고자 관계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특허청과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은 이날 특허청 서울사무소에서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의 지식재산(IP) 역량 강화 및 지식재산권 유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지식재산 관련 어려움과 수요를 정기·수시로 발굴해 지식재산 컨설팅과 권리화 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특허청이 운영하는 지역지식재산센터(RIPC)와 산단공의 비즈허브를 전담 매칭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역지식재산센터는 지자체와 협력해 운영하는 지식재산 종합지원 창구로 전국 27곳에서 운영 중이며, 비즈허브는 산단공의 13개 지역본부와 7개 지사에 구축돼있다.

두 기관은 또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지식재산 기반의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나설 수 있도록 바우처 지원, IP-연구개발(R&D) 전략 수립, 지식재산 역량 강화 교육 등의 지원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산단공은 산업단지 법인기업의 지식재산권 유지를 지원하기 위해 두 기관의 특허정보를 연계해 연차료 납부 안내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김용래 특허청장과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더 많은 중소기업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기술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