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 없는 상남자? 정용진의 "미안하다 고맙다" 시식평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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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의 SNS에 노골적인 성 관련 사이트 광고 글을 올린 계정을 향해 거침없이 욕설을 한 데 이어 이번엔 색다른 시식평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후진 없는 상남자 재벌의 시식평'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평소 요리를 즐기는 정 부회장이 소고기와 닭새우를 요리한 소감에 주목했다. 스토리에 올린 소고기 사진에는 "잘가라. 너희들이 우리의 입맛을 다시 세웠다. 참 고맙다"고 적고 피드에 올린 닭새우 사진에는 "잘가라 너의 희생이 우리 모두를 즐겁게 해 주었다. 미안하다 고맙다"라고 적었다.
평범해 보일 수 있는 이 짧은 글이 시선을 끈 이유는 앞서 정치권에서 세월호 관련 방명록에 쓴 글귀들과 우연히도 일치하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2017년 "얘들아. 너희들이 촛불 광장의 별빛이었다. 너희들의 혼이 천만 촛불이 되었다. 미안하다 고맙다"고 남긴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회사 공식 계정이 아닌 개인 SNS에 올린 글이니만큼 정치적 의미로 확대해석하지는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후진 없는 상남자 재벌의 시식평'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평소 요리를 즐기는 정 부회장이 소고기와 닭새우를 요리한 소감에 주목했다. 스토리에 올린 소고기 사진에는 "잘가라. 너희들이 우리의 입맛을 다시 세웠다. 참 고맙다"고 적고 피드에 올린 닭새우 사진에는 "잘가라 너의 희생이 우리 모두를 즐겁게 해 주었다. 미안하다 고맙다"라고 적었다.
평범해 보일 수 있는 이 짧은 글이 시선을 끈 이유는 앞서 정치권에서 세월호 관련 방명록에 쓴 글귀들과 우연히도 일치하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2017년 "얘들아. 너희들이 촛불 광장의 별빛이었다. 너희들의 혼이 천만 촛불이 되었다. 미안하다 고맙다"고 남긴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회사 공식 계정이 아닌 개인 SNS에 올린 글이니만큼 정치적 의미로 확대해석하지는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