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최초 발생 이후 누적 17명으로 늘어
경남 12명 추가 확진…김해 유흥주점 관련 감염 이어져
경남도는 28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별로 김해 7명, 양산 2명, 창원·거제·창녕 각 1명이다.

김해 확진자 5명은 김해 유흥주점 관련이다.

4명은 베트남 국적의 20대 여성 종사자이고, 1명은 유흥주점에 다녀간 한국인 남성이다.

이로써 김해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누적 17명으로 늘었다.

김해 유흥주점에서는 지난 20일 외국인 종사자 2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다른 종사자, 종사자의 가족, 이용자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해왔다.

김해시는 현재까지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한 유흥주점 2곳을 포함한 다른 유흥업소의 업주 및 종사자 993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고, 양성·음성 판정이 나온 인원을 제외한 253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김해 확진자 2명의 경우 김해 외국인 모임 관련(누적 66명)이거나, 방역당국이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양산 확진자 2명과 창원 확진자 1명은 도내 확진자 접촉자다.

거제 확진자는 외국인으로 해외입국자다.

창녕 확진자는 순천지역 확진자 접촉자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4천632명(입원 207명, 퇴원 4천409명, 사망 16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