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이어 메타버스에 뛰어든 원희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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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페토에서 주 2회 시민 만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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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강연에서 블록체인의 원천 플랫폼과 분산 앱 그리고 이와 연결된 메타버스에서 다양한 활동 내용의 디지털 영토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며 “이를 경험해보기 위해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제페토는 네이버가 서비스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현재 세계 약 2억 명이 이용하고 있다.
그는 ‘원희룡’이라는 자신의 이름과 같은 아바타를 만들었다. 메타버스 내 ‘원희룡 월드’도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를 대선 운동에 활용할 생각이다. 그는 “정책별 공간을 마련해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 한다”고 말했다.
메타버스를 정치활동에 이용하겠다고 밝힌 정치인은 원 지사가 처음이다. 신입사원 연수, 가수 콘서트, 대학 졸업식 등 산업·교육 공간 등으로 활용되고 있는 메타버스가 정치 공간으로까지 확장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