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CS팀 직원이 울산하이본병원 수술실에서 ‘큐비스-조인트’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 제공=큐렉소
큐렉소 CS팀 직원이 울산하이본병원 수술실에서 ‘큐비스-조인트’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 제공=큐렉소
큐렉소는 이달 인공관절 전문병원인 진주세란병원 울산하이본병원 연세무척나은병원에 인공관절 수술 로봇인 ‘큐비스 조인트’의 설치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큐비스 조인트는 자동절삭 기능을 갖춘 인공관절 자동 수술로봇이다. 작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지난 3월에는 유럽 인증(CE)을 획득했고,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품목허가 제출을 준비 중이다.

진주세란병원은 2010년에 큐렉소가 유통하는 인공관절 로수술로봇 ‘로보닥’을 도입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 병원은 로보닥으로 누적 4000회 이상의 로봇 수술을 진행했다. 수기 수술 대비 로봇 수술의 결과가 좋고, 환자의 회복력이 빨라 큐렉소가 개발한 큐비스 조인트의 추가 설치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큐비스 조인트는 완전 자동 수술 로봇으로 집도의와 환자 모두에게 최적의 수술 결과를 제공한다”며 “국내 및 글로벌 임플란트 기업과 계약을 체결해 여러 인공관절 병원으로 공급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큐렉소는 올해 큐비스 조인트를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8대와 3대를 판매했다. 작년에는 8대를 판매했다.

박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