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벤처 키워 제조업 소재 국산화 이끄는 코오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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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사내벤처 프로그램이 성공을 넘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업 문화를 불러일으키고 코오롱의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불씨가 되도록 우리 모두 도전해봅시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2019년 사내벤처 프로그램 ‘케이벤처스(K-Ventures)’ 아이디어 모집을 시작하면서 장희구 사장이 내놓은 메시지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사내벤처 펀드를 조성했다. 임직원의 참신한 사업 아이템이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나갈 신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
케이벤처스는 사내벤처 성공의 불모지인 제조업에서 젊은 임직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성공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사례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사내벤처팀인 ‘팔짝’과 현대자동차 사내벤처팀인 ‘롤러마켓’이 위치 기반 서비스 관련 업무 제휴를 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11일 현대차와 사내벤처 운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팔짝과 롤러마켓은 위치 기반 서비스를 토대로 연계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팔짝은 올 상반기 베타 버전의 앱을 출시해 본격적으로 사업화에 나선다. 팔짝이 개발한 비즈니스 모델은 러닝운동을 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오디오 코칭 모바일 앱이다. 사용자에게 오디오 형태로 페이스메이커를 해주거나 효율적인 러닝을 위한 트레이닝 콘텐츠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외부 벤처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3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사모펀드를 통해 30억원을 투자한 터치 직접회로(IC) 개발회사인 ㈜지2터치는 노트북용 터치IC를 공급하는 강소 벤처회사다.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를 통해 델, HP, 레노버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기 제조사에 공급되는 터치용 LCD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혁신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신사업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서울산업진흥원(SBA) 주관 ‘위코노미 스타트업 챌린지’에도 지난해부터 참여하고 있다. 유망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대한 공동 연구 및 사업화를 지원해 미래 먹거리 창출 기회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코오롱인더스트리가 2019년 사내벤처 프로그램 ‘케이벤처스(K-Ventures)’ 아이디어 모집을 시작하면서 장희구 사장이 내놓은 메시지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사내벤처 펀드를 조성했다. 임직원의 참신한 사업 아이템이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나갈 신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
케이벤처스는 사내벤처 성공의 불모지인 제조업에서 젊은 임직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성공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사례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사내벤처팀인 ‘팔짝’과 현대자동차 사내벤처팀인 ‘롤러마켓’이 위치 기반 서비스 관련 업무 제휴를 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11일 현대차와 사내벤처 운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팔짝과 롤러마켓은 위치 기반 서비스를 토대로 연계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팔짝은 올 상반기 베타 버전의 앱을 출시해 본격적으로 사업화에 나선다. 팔짝이 개발한 비즈니스 모델은 러닝운동을 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오디오 코칭 모바일 앱이다. 사용자에게 오디오 형태로 페이스메이커를 해주거나 효율적인 러닝을 위한 트레이닝 콘텐츠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외부 벤처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3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사모펀드를 통해 30억원을 투자한 터치 직접회로(IC) 개발회사인 ㈜지2터치는 노트북용 터치IC를 공급하는 강소 벤처회사다.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를 통해 델, HP, 레노버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기 제조사에 공급되는 터치용 LCD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혁신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신사업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서울산업진흥원(SBA) 주관 ‘위코노미 스타트업 챌린지’에도 지난해부터 참여하고 있다. 유망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대한 공동 연구 및 사업화를 지원해 미래 먹거리 창출 기회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