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석 전북 익산시의원이 "국회의원은 시민 대표니까 (공공기관 직원에게) 욕을 할 수도 있다"는 막말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31일 익산시의회에 따르면 조 의원은 지난 26일 열린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와 관련한 질의 도중 "국가식품클러스터(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가 일개 노조를 구성해 국회의원을 함부로 대했다"며 "그것은 국회의원을 뽑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어 "국회의원은 시민이 탄핵해야지 진흥원이 왜 그렇게 얘기하느냐"며 "정치인은 시민의 대표니까 개×× 라도 욕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욕 할 수 있지 않으냐, 그게 갑질이냐"고 반문했다.
사회를 보던 강경숙 산업건설위원장이 "시민이 볼 건데, 정치적인 얘기는 삼가라"고 제지하자 "이게 왜 정치적인 얘기냐. 시민이 보라고 얘기하는 것이다"고 되받기도 했다.
조 의원의 이날 돌출 발언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노동조합이 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 김수흥(익산갑) 의원이 갑질과 막말을 했다"며 사과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낸 것을 문제삼은 것으로 보인다.
당시 노조는 "김 의원이 입주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겠다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해 일방적인 비난을 퍼붓고, 근거 없는 사실로 직원에게 인격적인 모독을 줬다"며 "매우 분노하고 우려한다"고 밝혔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1심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된 가운데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정해진 결론을 위한 요식행위였다"며 강하게 반발했다.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의 선고 직후 입장문을 통해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최소한의 말조차 꺼낼 수 없는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재판에 대해 "한낱 쇼에 불과했다"고 비판했다.변호인단은 "거짓과 선동으로 얼룩진 광란의 시대에서도 결코 꺾일 수 없는 정의가 세워지기를 기대했지만, 사법부 역시 선동된 여론과 정적을 숙청하려는 정치권력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고 덧붙였다.이어 "지난 1년여의 재판 기간과 수많은 증인신문을 통해 사건의 실체가 드러났고, 대통령이 국회 표결을 방해하라는 지시를 하지 않았음이 객관적으로 밝혀졌다"면서 "(비상계엄 선포는)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한 대통령의 결단이었음에도 (재판부가) 이를 무시했다"고 주장했다.재판부가 검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권을 인정한 데 대해서도 말을 보탰다.변호인단은 "수사 착수 자체가 위법이었고, 수사권 없는 공수처의 잘못된 수사와 기소에 대해서도 눈을 감았다"면서 "철저히 진실을 외면하려 했다면 도대체 재판은 왜 한 것인가"라고 반문했다.변호인단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을 중지하고, 민주당 유력 정치인들의 재판에서는 위법수집증거라는 이유로 무죄 판결을 내리는 사법부가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절차상의 위법은 물론이고 실체상의 판단에서도 눈치 보기 급급했다"면서 "기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가운데 주요 이신들도 신속하게 관련 소식을 전했다.AP·AFP·로이터·dpa·교도·신화 등 세계 주요 통신사들은 19일 오후 4시 2분께 선고가 나온 직후 일제히 윤 전 대통령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는 내용의 속보를 타전했다.AP는 "윤 전 대통령이 야권을 탄압하기 위해 시도한 짧은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AFP도 "한국 법원이 윤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전했다.미 CNN 방송은 서울발 '긴급 뉴스'로 선고 결과를 보도하면서 "계엄령은 국가를 정치적 혼란에 빠뜨렸고 수십년간 쌓아온 민주주의를 해체할 위협이 되었다"고 설명했다.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영국 BBC 방송 등은 윤 전 대통령 선고 관련 소식을 홈페이지 메인화면에서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는 라이브 창을 운영하며 뉴스를 비중 있게 다뤘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청와대 채용 제안을 받았다는 보도에 "사실이 아니다"며 "오보"라고 말했다.김선태 주무관은 19일 KBS가 사직 사실을 알린 후 청와대행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는 보도 후 이뤄진 한경닷컴과 전화 인터뷰에서 "구체적인 제안이 오고 간 건 아니다"며 "부르셔서 만났고 그 자리에서 '공직에 관심이 있냐' 정도로만 물어보셨다"고 했다.그러면서 "그냥 티타임 정도였다"며 "구체적인 직을 제안한 게 아니었다"고 했다. 해당 질문에 김선태 주무관은 "아직 공무원이라 생각할 때가 아닌 거 같다고 답했다"고 말했다.김선태 주무관은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를 통해 센스 넘치는 기획 영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B급 감성과 솔직하고 꾸밈없는 콘텐츠로 '충주맨'이라는 별명을 얻은 그는 '충TV'의 구독자수를 무려 97만명까지 끌어올렸으며, 이러한 능력을 인정받아 임용 7년여 만에 6급으로 파격 승진을 하기도 했다.하지만 지난 12일 사직서를 제출했고 현재 남은 휴가를 소진 중이다. 오는 28일 의원면직 될 예정이다. 김선태 주무관은 "솔직히 많은 제안을 받고 있지만 아직까진 제가 공무원 신분"이라며 "3월 이후부터 고민해 보려고 한다"고 향후 거취에 대해 못 박았다.김선태 주무관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쌓은 조길형 전 충주시장이 충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가 사직 후 도지사 선거 캠프로 가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이에 대해서도 김선태 주무관은 "전혀 검토를 하지 않았다"며 "퇴사 소식이 예상보다 일찍 알려지면서 이런저런 말이 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