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가위 등으로 신체 찌른 길고양이 사체 잇따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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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체가 심하게 훼손돼 죽은 길고양이 사체가 연이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9일 오후 3시께 달서구 송현동 원룸 주차장에서 신체가 훼손돼 죽은 길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한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다음 날인 30일 오후 3시 30분께 또 다른 주민이 달서구 월성동 상가 주변 마당에서 생후 1개월 정도로 보이는 길고양이 한 마리가 복부에 상처를 입은 채 죽은 것을 발견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가위 등 도구를 사용해 고양이 신체를 찌른 것 같다는 신고 내용과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것을 두고 이웃 주민끼리 싸움이 있었다는 진술을 바탕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토대로 추가 조사에도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지난 29일 오후 3시께 달서구 송현동 원룸 주차장에서 신체가 훼손돼 죽은 길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한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다음 날인 30일 오후 3시 30분께 또 다른 주민이 달서구 월성동 상가 주변 마당에서 생후 1개월 정도로 보이는 길고양이 한 마리가 복부에 상처를 입은 채 죽은 것을 발견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가위 등 도구를 사용해 고양이 신체를 찌른 것 같다는 신고 내용과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것을 두고 이웃 주민끼리 싸움이 있었다는 진술을 바탕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토대로 추가 조사에도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