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자랑했던 P4G 서울회의…개회식 평양 영상 '망신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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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페이브북에 "찾아봤더니 영상을 내렸더라. 민망한 줄은 아나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4G 서울 회의에서는 평양이라니. 리허설을 안 했을 리도 없고, 이 정도면 의도된 것이다"라며 꼬집었다.
문제가 된 것은 대한민국 정부가 야심 차게 유치한 'P4G 정상회의'의 개회식 영상에 '서울'이 아닌 '평양' 지도가 활용된 것이다.

문제는 강 위에 떠 있는 섬을 시작으로 줌아웃(zoom out) 되며 지구촌 전체로 뻗어나가는 장면에서 발생했다. 강 위에 떠 있는 섬을 비춘 후 줌아웃을 시작하는데 이게 '한강 변의 여의도'가 아니라 '대동강 변의 능라도'였다.
탁 비서관은 지난 28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매우 큰 행사다. 우리나라가 여태까지 주관했던 국제회의 중에 가장 많은 국가가 참여한다"며 "또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미래기술이 다 접목된 회의로 만들 것"이라고 과시했다.
해당 풀버전 영상은 청와대 계정에서 삭제됐다가 31일 오후 1시 20분께 한강으로 수정돼 올라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