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3명 확진…김해 노래연습장·유흥주점 관련 감염 계속
경남도는 30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발생했다고 31일 밝혔다.

지역별로 김해 11명, 창원·함안 각 1명이다.

김해 확진자 중 8명은 김해 노래연습장 지인 모임 관련이다.

노래연습장 이용자 3명, 종사자 1명, 지인 3명,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종사자와 이용자가 서로 지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28일 이 모임과 관련해 노래연습장 종사자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종사자 2명과 이용자 1명이 추가 확진된 바 있다.

방역 당국은 이 노래연습장에 대해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31일부터 6월 13일까지 유흥·단란·홀덤펍·노래연습장 운영자와 종사자 등에 대해 진단검사 이행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김해 내외동과 구산동 등 일부 지역 노래연습장 74개소는 31일부터 6월 6일까지 자진 휴업한다.

김해 확진자 2명은 김해 유흥주점 관련이다.

유흥업소 관계자 선제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김해 유흥주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9명이다.

나머지 김해 확진자 1명과 창원·함안 확진자는 각각 코로나19 증상으로 검사받아 양성이 나왔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4천653명(입원 194명, 퇴원 4천443명, 사망 16명)으로 늘어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