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인천지역 무주택 서민 가구에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인천형 우리집’ 사업에 참여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인천시가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2026년까지 1만 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포스코건설은 생활가전을 지원하는 ‘우리집 공간 채움 프로젝트’의 지정기부 1호 기업으로 동참했다. 공간 채움 프로젝트는 임대주택의 효율적인 공간활용을 위해 붙박이 소형 생활가전을 무료로 설치해주는 사회공헌사업이다. 포스코건설은 31일 입주를 시작한 ‘옥련 우리집’의 영구임대주택 16가구에 세탁기 등 생활가전제품을 지원했다. 옥련 우리집 주택은 연수구 옥련동에 총 6층 건물(연면적 646㎡)로 건립된 임대주택이다. 1층에 설치된 커뮤니티 공간은 입주민과 마을 주민들이 함께 공유하는 주방이다. 인천시는 2017~2020년 총 7977가구의 우리집을 공급했다.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은 “옥련 우리집에 가전제품을 지원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기반의 회사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