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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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0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9명 늘어 누적 14만799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49명, 해외유입이 1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11명)보다 38명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146명, 경기 116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278명(6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비수도권은 대구 39명, 부산 28명, 대전 19명, 강원 13명, 제주 12명, 충남·충북 각 11명, 경북 9명, 경남 8명, 전북 6명, 광주·전남 각 5명, 세종 3명, 울산 2명 등 총 171명(38.1%)이다.

최근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보면 일일 확진자가 400∼7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06명→629명→587명→533명→480명→430명→459명이다. 이 기간 400명대가 3번, 500명대가 2번, 600명대와 700명대가 각 1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554명꼴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529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0명으로, 전날(19명)보다 9명 적다. 이 가운데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4명이 확인됐다. 나머지 6명은 대구(3명), 서울·인천·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 3명, 중국·인도·멕시코 각 2명, 일본 1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963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9%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149명)보다 9명 늘어 총 158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640명 늘어 누적 13만1463명이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85명 줄어 총 7373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979만8402건이며 이 중 952만9991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2만7612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