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중천 면담보고서 허위작성' 혐의를 받는 이규원 검사. 사진=연합뉴스
'윤중천 면담보고서 허위작성' 혐의를 받는 이규원 검사. 사진=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일 이른바 '윤중천 면담보고서 왜곡·유출' 의혹에 연루된 이규원 검사를 세 번째 소환했다.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최석규)는 이날 오전 이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과천 공수처 청사로 불러 관련 혐의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공수처는 두 차례 이 검사를 불러 조사했다. 이 검사는 지난달 25일엔 오전에 공수처에 출석한 뒤 오후 9시께까지 조사를 받고 조서를 열람한 뒤 자정을 넘겨 다음날 오전 1시께 귀가했다.

지난달 27일 두 번째 소환된 이 검사는 자정 무렵 조서 열람 등을 마치고 돌아갔다.

그는 2019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 재조사 과정에서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면담 보고서를 사실과 다르게 작성한 뒤 이를 언론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