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경동 신축아파트 105.58㎡ 6개월 새 2억원 넘게 '껑충'

청주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6개월 연속 상승 곡선을 그렸다.

청주 아파트 6개월 연속 오름세…거래량은 13.7% 줄어
1일 청주시와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거래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 4월 이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3월보다 0.94%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연속 이어지는 오름세다.

월별 상승률은 작년 11월 0.13%, 12월 1.06%, 올해 1월 0.73%, 2월 0.8%, 3월 1.04%이다.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11월 6억원에 거래된 흥덕구 가경동 신축 아파트(전용면적 105.58㎡)는 지난달에는 8억3천만원을 찍었다.

이 지역 한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3억원대 초반에 분양된 33평형 아파트가 교통 편리성 등이 소문나면서 최근 저층은 6억원, 로열층은 7억원에 매물로 나온다"고 말했다.

반면 지난 4월 거래량은 1천746건으로 지난 3월(2천23건)보다 13.7%(277건) 감소했다.

매입자의 거주지는 서울시를 제외한 타 시도가 636건(36.4%)으로 가장 많고, 청주시 632건(36.2%), 청주를 제외한 충북 372건(21.3%), 서울 106건(6.1%) 순이다.

규모별 거래량은 전용면적 41∼60㎡가 848건(48.6%)으로 매매가 가장 활발했고, 61∼85㎡(646건·37%))이 뒤를 이었다.

40㎡ 이하는 132건(7.5%), 86㎡ 이상은 120건(6.9%)이었다.

거래량 감소와 관련,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외부 투기세력이 빠져나가고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