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서울과 영상으로 연결해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서울과 영상으로 연결해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통제 가능한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국민들께서 방역과 백신접종에 적극 동참해주신 덕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이어 "큰 타격을 받았던 우리 경제도 수출 호조와 투자 증가 등으로 회복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어려울 때 빛을 발하는 우리 국민의 저력"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방역과 민생안정, 경제회복을 뒷받침해온 정부와 공직자들에게도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 더 열심히 하자'는 말씀을 드린다"고 격려했다.

아울러 "각 부처는 하반기 내수·소비 진작과 수출·투자 활성화 등을 위한 정책과 프로젝트를 미리 검토·준비해달라"며 "하반기에는 온 국민이 기대하는 일상으로의 복귀와 함께 확고한 경제회복·민생안정의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전날 막을 내린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와 관련해서는 "이번 회의를 통해 대한민국은 명실상부한 기후대응 선도국가로 발돋움하게 됐다"며 "앞으로 기후행동 강화 등 상응하는 책무를 다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주말 출범한 탄소중립위원회를 중심으로 전 부처가 힘을 모아 국제사회에 공언한 우리의 약속을 차질 없이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