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은 골재생 바이오소재 'OCS-B'의 초도 물량 중국 수출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나이벡은 지난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품목허가를 받은 이후, 중국 시장에 적합한 제품 디자인을 고안하는 등 중국 임플란트 시장 진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는 설명이다.

OCS-B는 중국 5개 대형 병원에서 28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효능을 입증받았다. 임상시험을 주도한 중국 대학병원 관계자들은 "나이벡의 골재생 바이오 소재는 사용 적합성뿐 아니라, 효능과 안전성에 측면에서도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중국 자오상증권은 중국 임플란트 시장 규모가 연평균 30% 가량 성장해 2025년 2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나이벡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NMPA로부터 허가를 받았지만 코로나 19로 본격적인 수출이 지연돼왔다"며 "올해는 중국을 시작으로 세계 주요 시장에 수출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스트라우만뿐 아니라, 다수의 글로벌 업체들과 영업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며 "치주조직재생 차폐막 또한 중국 임상이 완료돼, 품목허가 제품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