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연구소 "도쿄 올림픽 끝나야 백신 효과 나타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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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스라엘 접종 완료 40% 달해야 효과 발생
![일본 백신 9월 이후 효과 / 요미우리신문 보도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106/01.26510502.1.jpg)
지난달 31일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민간 연구소 노무라소켄의 관측 결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내건 목표인 하루 100만 명꼴 백신 접종이 제대로 진행될 경우 전체 인구의 40%가 2회 접종까지 마치고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는 효과가 명확해지는 것은 올해 9월이 된다.
노무라소켄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미국과 이스라엘에서 접종 완료 인구가 대략 40%이며 해당 국가에서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는 경향과 시기를 빗대어 관측했다고 설명했다.
도쿄올림픽 개막식은 다음 달 23일이며 폐막식은 8월8일이다. 이어지는 패럴림픽은 8월24일 계막해 9월5일 폐막한다. 따라서, 백신 효과는 이들 대회 종료 후에나 나오게 된다.
현재 일본에서는 하루에 40만∼50만 명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데 이달 17일 이후 하루 100만 명을 접종하는 경우 9월9일에 전체 인구의 약 40%가 접종을 완료하게 된다.
하루에 100만 명까지 접종 속도를 높이더라도 개막식 예정일인 다음 달 23일까지 접종을 마친 이들은 20.9% 정도이며 확진자 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있다고 노무라소켄은 내다봤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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