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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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 가운데 30세 미만은 오는 16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2분기 접종 대상자 가운데 30세 미만에 대해서는 이달 7일부터 접종 사전예약을 시작한다"며 "15일부터 26일까지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접종 대상자에는 30세 미만 중 경찰·해양경찰·소방 등 사회필수인력과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만성 신장 질환자 등이 해당한다.

당초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을 예정이었던 이들은 해당 백신 접종 후 '희귀 혈전증' 문제가 불거지면서 대상에서 제외된 바 있다.

관계부처는 구체적인 대상자 숫자 및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명단에 포함된 사람은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이나 모바일을 통해 접종 예약을 하면 된다.

2분기 접종 대상인 사회필수인력 가운데 30세 미만 군 장병은 군에서 자체적으로 접종 계획을 세울 방침이다. 이후 7일부터 군 의료기관에서 자체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추진단은 지난 4월부터 재개한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1차 접종을 오는 13일까지 일단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화이자 백신 접종 간격(3주) 등을 고려해 2차 접종에 집중하는 동시에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30세 미만 대상자에 대한 접종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