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현장 경영’ 나선 손병환 >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 가운데)은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농협캐피탈 본사를 방문해 차세대 정보기술(IT) 시스템 오픈 행사를 열었다. 농협금융 제공
< ‘디지털 현장 경영’ 나선 손병환 >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 가운데)은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농협캐피탈 본사를 방문해 차세대 정보기술(IT) 시스템 오픈 행사를 열었다. 농협금융 제공
농협금융지주는 계열사들의 디지털 전환(DT) 가속화와 정보기술(IT)부문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연말까지 총 5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1일 밝혔다.

농협금융은 ‘고객이 체감하는 올(All) 디지털’ 구현을 위해 농협은행 3200억원, 농협생명 484억원, NH투자증권 469억원 등을 각각 투입해 IT 시스템의 성능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소비자 불편을 줄이는 동시에 금융사고를 예방하려는 차원이다.

이 중 NH투자증권은 최근 급증하는 온라인 주식 거래량에 대응하기 위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개선하는 작업에 1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현재 처리 가능한 MTS 동시접속자 수는 60만 명가량인데 이를 100만 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지난달 31일 농협캐피탈 방문을 시작으로 ‘디지털 현장경영’에 들어갔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