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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아볼까요" 제안으로 시작된 대구시의 화이자 백신 구매 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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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순도 메디시티대구협의회장 "한국화이자는 이 사실을 모를 것"
    "믿을 만한 서류 오간 뒤 시장에게 보고하니 '한번 알아는 보라'고 했다"
    "알아볼까요" 제안으로 시작된 대구시의 화이자 백신 구매 주선
    차순도 메디시티대구협의회장은 화이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 구매 주선 과정이 올해 초 한 글로벌 기업의 "알아볼까요"라는 제안으로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차 회장은 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연초에 의료 분야 등을 취급하는 한 회사가 백신을 구할 수 있는 루트를 알아볼까 하는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평소 조금 알고 지내는 글로벌 무역 업체라고 했지만 "일이 성사될 때까지 비밀을 지켜달라고 요구해 회사 관련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고 그는 설명했다.

    차 회장은 "믿을 만한 서류들이 오고 간 뒤 우리 선을 넘어선 것 같다고 판단해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보고했더니 웃으며 '한번 알아는 보라'고 했다"고 전했다.

    또 "해당 업체가 협의회 명칭으로는 어렵고 시장 사인이 있어야 제안서를 보낼 수 있다고 해서 권 시장에게 요청하니 '사인해 주는 게 뭐가 힘드냐'며 도움을 줬다"고 했다.

    그는 "권 시장이 어느 정도 도움을 주다가 '이제 우리 할 일은 끝났다.

    중앙정부에 보고하라'고 했다"며 "복지부도 처음에는 긴가민가하다가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백신이 진품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해서 관련 서류를 보내놓은 상태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고 간 서류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했다.

    차 회장은 "최종 결정은 이번 주나 다음 주쯤이 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시장이 말을 흘리니 언론에서 쓴 것 같다"며 "예전에는 반반으로 봤는데 지금은 80∼90%는 믿고 10∼20%는 불안한 상황이다"고 했다.

    해당 기업을 신뢰한 이유에 대해서는 "사인이 오가고, 회사 이름이 나오고, 변호사 이름까지 나오니 (거래가)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루트는 모르지만 화이자와 손이 닿으니 지금 이 정도까지 되지 않았겠나"며 "이 사람들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국가별로도 저렇게 하지 않는데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했다.

    그는 "한국화이자는 이런 사실을 모를 것이다"고 했다.

    메디시티대구협의회는 2009년 대구시가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기 위해 만든 보건의료단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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