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비전스트림 행사의 기자간담회에서 이 회사 강호성 대표이사가 성장전략 등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CJ ENM 비전스트림 행사의 기자간담회에서 이 회사 강호성 대표이사가 성장전략 등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일 CJ ENM에 대해 미디어 콘텐츠 제작·기획에서 플랫폼까지 수직계열화한 국내 유일의 종합콘텐츠 회사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5000원을 유지했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미디어 시장은 이미 OTT·플랫폼·콘텐츠 업체의 잇따른 대규모 인수·합병으로 자본력을 갖춘 소수 대기업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CJ ENM은 글로벌 미디어 시장 재편과 성장 시점에 다가갈수록 미디어 콘텐츠 중심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 이 회사는 ▲5년간 5조원의 콘텐츠 제작비 투자 ▲드라마에 이은 예능, 영화, 디지털,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다각화 ▲티빙(TVING) 오리지널 콘텐츠 100편 제작 ▲넷플릭스, 애플TV, 아마존프라임 등 글로벌 OTT와 콘텐츠 기획·제작 등을 도모하고 있다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전했다.

안 연구원은 “CJ ENM은 다양한 콘텐츠 제작과 자체·오리지널 시리즈 확대를 통한 티빙 유료가입자 확대를 도모해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이라며 “티빙 유료가입자 확대 전략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