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브라질 대법원, 방역수칙 무시 대통령에 "5일내 설명하라" 통보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마스크 착용·사회적 거리두기 무시에 제재 움직임
    브라질 대법원, 방역수칙 무시 대통령에 "5일내 설명하라" 통보
    브라질 연방대법원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제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에지손 파킨 대법관은 이날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무시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이유를 5일 안에 설명하라고 대통령 측에 통보했다.

    이는 방역수칙을 무시하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에게 벌금 부과 등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중도 브라질사회민주당의 소송을 받아들인 것으로, 소송은 상원의 '코로나19 국정조사'가 한창인 지난달 18일 제기됐다.

    파킨 대법관은 브라질사회민주당의 주장이 보건부가 정한 방역수칙과 부합하는 것으로 상당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대규모 군중을 동원하는 행사에 참석하면서 의도적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으며 지지자들과도 거리낌 없이 신체 접촉을 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수도 브라질리아와 리우데자네이루시에서 수백 명의 지지자와 함께 오토바이 행진을 벌였다.

    오토바이 행진이 진행되는 동안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물론 지지자들도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는 철저하게 무시됐다.

    이달 중순에는 최대 도시 상파울루에서도 오토바이 행진을 벌일 것으로 알려져 방역수칙을 둘러싼 공방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대법원, 방역수칙 무시 대통령에 "5일내 설명하라" 통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이런 행태는 내년 대선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여론조사 지지율 추락으로 재선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지지층 결집으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 이뤄진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랴의 조사에서 보우소나루 정부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 24%·부정적 45%·보통 30%로 나왔다.

    보우소나루 정부 출범 이래 긍정적 평가는 가장 낮고, 부정적 평가는 가장 높다.

    대선주자 예상 득표율 조사에서는 좌파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이 41%로 보우소나루 대통령(23%)을 18%포인트 격차로 앞섰다.

    대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 결선을 치를 경우 득표율은 룰라가 55%, 보우소나루는 32%로 전망됐다.

    한편, 브라질 보건부 집계를 기준으로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1천662만4천480명, 누적 사망자는 46만5천199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3만 명대로 줄었다가 이날은 7만8천926명으로 늘었고, 하루 사망자는 지난달 30∼31일 이틀 연속 800명대를 유지했으나 이날은 2천408명으로 증가 폭이 커졌다.

    유력 매체들로 이루어진 언론컨소시엄에 따르면 주간 하루평균 사망자는 이날 1천870명으로 나왔다.

    지난달 27일 1천766명까지 내려갔다가 닷새째 증가세를 계속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하나만 고르라면 金보다 비트코인"…'부자 아빠'의 선택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이번엔 "단 하나의 자산만 선택해야 한다면 비트코인을 선택할 것"이라고 밝혀 화제다. 9일 기요사키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금인가 비트코인 중 어느 쪽이 더 나은 투자냐'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자산 분산을 위해 (금과 비트코인) 둘 다라고 말하고 은도 추가하라고 할 것이다. 단 하나의 자산만 선택해야 한다면 비트코인이다"라고 덧붙였다.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을 선택한 이유로 '공급의 한계'를 들었다. 그는 "비트코인은 설계상 발행량이 2100만개로 제한돼 있는데, 지금 한계치에 가까워지고 있다. 2100만개가 채굴된 후에는 새 비트코인이 추가될 수 없기에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반면 "금값이 오르면 더 많은 금광업자들, 저(기요사키) 같은 사람들이 더 많이 채굴할 것"이라고 비교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 2

      흠집 하나 없이 순식간에 증발…도난당한 車 발견된 곳이

      프랑스에서 4분에 1대꼴로 도난당한 자동차 상당수가 이웃 국가 중고차 시장에 흘러 들어가고 있다.9일(현지시간) 일간 르피가로는 내무부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에만 프랑스에서 무려 12만5200건의 차량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약 4분마다 차량 절도 사건이 벌어지는 셈이다.보도에 따르면 절도 건수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범죄 방식은 크게 달라졌다.최근에는 범죄 조직들이 유럽 중고차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도난 차량을 '위장'하는 기술을 체계화·전문화했다고 르피가로는 전했다.과거 부품용으로 차를 분해하거나 항구 등을 통해 동유럽이나 아프리카로 유출하는 사례가 빈번했다면, 지난해 도난 차량을 추적한 결과 40%는 벨기에와 독일의 불법 변조 작업장에서 발견됐다.이곳에서 가짜 차량 내역으로 세탁해 유럽 내에 재판매 되는 것인데, 이 같은 변화에 대해 전문가들은 자동차 시장 동향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했다.경제적 여건이 다소 복잡해지면서 신차 구매는 줄고 중고차 구매가 늘어나자 범죄자들이 이 같은 흐름에 편승해 중고차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는 것.프랑스 차량 도난 방지 서비스업체 코요테시큐어에 따르면 푸조 5008이나 3008, 르노 클리오, 토요타 RAV4 같은 차종이 주 범죄 대상이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도난 차량의 약 70%를 차지하며 하이브리드차도 절반에 달한다.코요테시큐어는 "범죄 조직들은 전자 해킹 방식을 통해 경보기를 끄고 차에 흠집도 내지 않은 채 몇 분 만에 문을 열고 시동을 걸어 훔쳐 간다"고 설명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3. 3

      호주, 중국산 철강 제품에 10% 추가 관세

      호주가 덤핑 혐의로 중국산 철강 제품 일부에 10%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8일(현지시간) 호주 정부는 반덤핑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중국산 철강 천장 프레임에 10% 관세를 적용한다고 말했다. 반덤핑위원회는 중국 기업들이 덤핑을 했다는 국내 생산업체들의 주장을 평가·검토한 결과 관련 증거를 발견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해 경고하며 관세를 부과하게 됐다. 블룸버그는 이번 조치가 양국의 통상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철광석 구매기관이 이미 시장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에 나섰다. 이는 광산업체와 트레이더들의 가격 결정력을 약화할 수 있따는 것이다.중국은 호주 철광석의 최대 수입국이다. 오는 6월 기준 1년간 호주가 중국에 수출한 철광석은 약 1140억 호주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의 대(對)호주 철강 출하량은 2023년과 2024년에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으나, 지난해인 2025년에는 약 78만2000톤(t) 수준에서 보합을 나타냈다. 이는 중국 전체 수출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