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주점 관련 17명 등 39명 신규 확진
대구에서 유흥주점·일반주점 관련 17명을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9명이 더 나왔다.

2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천997명으로 전날보다 39명이 늘었다.

주소지별로 달서구·동구 각 9명, 수성구 8명, 서구 5명, 중구 3명, 북구 2명, 남구·달성군·경산 각 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9명은 수성구 들안길에 있는 바(Bar) 관련이다.

지난달 31일 종업원 1명이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돼 종업원, 손님 등을 진단 검사한 결과 확진자가 잇달아 나와 누적 확진이 15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주점 이용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데다 종업원 동선이 많아 추가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확인된 유흥주점발 확진자도 8명이 추가됐다.

자가격리 중 또는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44명이 됐다.

달서구 한 백화점 직원 2명 등이 사적 모임을 가진 뒤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한 달서구 지인 모임 관련으로도 2명이 추가됐다.

누계는 9명이다.

중구 한 백화점에서는 종업원 등 3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매장이 아닌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12명과 이들 접촉자 3명이 확진됐다.

이밖에 2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