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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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홀딩스의 신용등급이 연일 하락세다.

한국신용평가는 1일 티웨이홀딩스의 신주인수권부사채 신용등급을 종전 B+에서 B로 한 단계 내렸다. 신용등급 하향 검토 대상에도 올려 추가 강등 가능성도 내비쳤다.
자료=한국신용평가
자료=한국신용평가
티웨이홀딩스의 신용도는 자회사인 티웨이항공의 신용도에 크게 좌우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제 여객 수요 급감으로 지난해 연결 기준 1737억원의 대규모 영업적자를 냈다. 부채비율은 2019년 말 327.7%에서 올 3월 말 885.8%까지 뛰었다.

한국신용평가는 "티웨이홀딩스가 티웨이항공의 자금 차입 관련 보유하고 있는 토지와 건물을 담보로 제공한 데다 주력 자회사인 티웨이항공의 사업·재무안정성이 악화됐다"고 판단했다. 또 "비우호적인 사업 환경으로 인한 영업현금순유출 규모를 감안할 때 추가 자본확충이나 자금조달이 이뤄지지 않으면 티웨이항공의 유동성 위험이 단기간 내 부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이 기사는 06월01일(06:4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