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고위급 드라마 PD, 성추행 의혹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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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PD, 지난달 성추행 의혹 불거져
촬영 배제…B팀 감독이 촬영장 이끌어
MBC, 인사 발령으로 성추문 PD 해고
촬영 배제…B팀 감독이 촬영장 이끌어
MBC, 인사 발령으로 성추문 PD 해고
성추문에 휩싸인 MBC 고위급 드라마 PD가 해고됐다.
1일 MBC 측은 인사 발령을 통해 드라마 본부 소속 부장급 연출자인 A 씨를 해고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초 성추문에 휩싸여 업무 배제 상태였다.([단독] MBC 드라마 감독, 성추문 휩싸여…촬영 배제)
다만 MBC 측은 "해고 인사는 났지만 해당 PD가 재심을 청구할 수 있어서 '해고 확정'이라 단정하긴 힘들다"고 전했다.
A 씨가 성추행 의혹을 받는 구체적인 상황이나 행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피해자가 문제를 제기하면서 A 씨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가 이뤄질 당시 MBC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A 연출자의 부재에 대해 "대본 문제로 촬영지가 아닌 서울에 올라온 것"이라며 "문제되는 상황이 없다"고 밝혔다.
A 씨에 대한 내부 조사가 진행됐던 동안 해당 작품은 지방에서 촬영을 이어왔다. 현장에서는 공식적으로 "A 감독은 휴가 중"이라고 공지됐을 뿐 A 씨에 대한 인사위원회 회부 소식은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촬영장은 B팀 연출자가 이끌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1일 MBC 측은 인사 발령을 통해 드라마 본부 소속 부장급 연출자인 A 씨를 해고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초 성추문에 휩싸여 업무 배제 상태였다.([단독] MBC 드라마 감독, 성추문 휩싸여…촬영 배제)
다만 MBC 측은 "해고 인사는 났지만 해당 PD가 재심을 청구할 수 있어서 '해고 확정'이라 단정하긴 힘들다"고 전했다.
A 씨가 성추행 의혹을 받는 구체적인 상황이나 행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피해자가 문제를 제기하면서 A 씨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가 이뤄질 당시 MBC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A 연출자의 부재에 대해 "대본 문제로 촬영지가 아닌 서울에 올라온 것"이라며 "문제되는 상황이 없다"고 밝혔다.
A 씨에 대한 내부 조사가 진행됐던 동안 해당 작품은 지방에서 촬영을 이어왔다. 현장에서는 공식적으로 "A 감독은 휴가 중"이라고 공지됐을 뿐 A 씨에 대한 인사위원회 회부 소식은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촬영장은 B팀 연출자가 이끌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